문경새재가 참 좋더라~ 한번 가보라고 추천을 받아서 문경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김천에서 문경 점촌역까지 기차도 한번에 가는게 있어서 가기 편했어요.

 

문경 가은이라는 동네에 가면 가은역 카페가 나오는데요.  

문경 가은역은 폐역으로 오랜기간 방치되었던 곳을 활용해서 카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매일  11:00~18:00

일요일  13:00~18:00

•월요일 휴무

 

초록색이 섞인 하늘색 지붕의 가은역이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어요.

제 옷과 깔맞춤이네요 ㅎㅎ

같이 한컷 담아봤습니다. 여기서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문으로 들어가면 가은역에 대한 여러가지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가은역 예전 모습이라던지 역무원 옷도 전시되어있고 예쁜 일러스트로 그러진 엽서들도 많았어요.

 

이 공간을 지나가면 주문을 하는곳이 나옵니다.

문경에서 유명한 사과를 가지고서 만든 여러가지 메뉴들이 보였는데요.

 

 

사과 밀크티가 맛있다고 해서 먹고싶었는데 다 팔려서 없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아쉬웠지만 사과 관련 음료는 꼭 맛봐야지 싶어서 사과 라떼를 시켰습니다.

 

사과버터도 작은통에 귀엽게 담겨져있어요. 4개 세트로도 팔아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문경 사과로 만든 가은역만의 메뉴들이 많이 있어서 저는 다 맛보진 못하지만

여행왔을때 특별한 느낌도 들고 좋았어요.

 

사과라떼와 아메리카노

 

주문을 하고 종이 두번 울리면 가져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장님이 문열고 종을 두번 울려주셔서 메뉴확인하고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이런 아날로그적인 감성 좋네요!

사과라떼를 맛보니 살짝 말린 사과들이 씹히고 달달했는데요. 계피맛이 나서 좀 아쉬웠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무난했습니다.

 

컵이 아닌 테이크아웃 컵에 주셔서 쓰레기 괜찮은건가 했는데

주말에만 테이크아웃 컵 이용 하시고 테이크아웃 컵도 생분해컵과 빨대라고 합니다.

환경까지 생각해주시네요.

 

날씨가 엄청 덥지않고 선선한 것 같아서 야외 테라스에서 먹었는데요.

바람에 나무들이 부딪히는 소리도 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곳 유명한 나무인가봐요. 기찻길 건너가면 있는 엄청 큰 나무 두그루 인데요. 정말 오랜세월 살아온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찍더라구요. 나무가 너무 커서 바로 옆으로 가서 찍으면 너무 쥐콩만해져서 한참 앞에서 찍었는데도 정말 작게 나와요.

 

가은역 뒷편

 

가은역 뒷쪽 야외 테라스 입니다.

여기 기찻길도 포토존이에요. 

정말 따스하고 그림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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