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숙보다는 반숙 달걀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동안은 저의 귀차니즘 때문에 시간을 대략적으로 재서 했더니 한번은 너무 익고 한번은 너무 안익어서 다시 익히고 그랬었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먹기좋은 삶은 달걀을 반숙으로 삶는 법에 대해 저도 배우고 여러분께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달걀을 반숙으로 삶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먼저 먹을만큼의 계란과 굵은소금, 식초 이렇게 간단히 세가지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계란은 바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사용하면 물이 끓기 시작할때 온도차에 의해 알에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서 실온에 20~30분 꺼내놓았다가 삶는게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됐다면 한번 삶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란이 잠길정도로 물을 받아서
굵은소금 반스푼, 식초 한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소금은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도와주고, 식초는 끓다가 깨지더라도 흰자가 잘 응고되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물이 완전히 끓기전에 한방향으로 저어주면 잘랐을때 노른자가 중간에 딱 예쁘게 자리잡는다고 해서
저도 한방향으로 한번 저어봤는데요. 젓다가 하나가 금이 가버렸어요 ㅜㅜ
그래도 식초를 넣어서 그런지 흰자가 많이 안풀어지네요.
완전 끓기전에 2분 정도만 저어주시면 됩니다.
끓기전에 스톱워치와 삶은 달걀을 식힐 차가운물을 미리 준비해놓으시면
좀더 정확한 시간으로 삶아서 반숙으로 삶아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숙 삶은 시간은 물이 끓고 난 후 7분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집중해서 스탑워치를 바로 눌러주셔야 해요.
끓고 7분이 지나면 바로 찬물에 넣어줍니다.
바로 찬물에 넣어주고서 껍질을 까니 잘까지네요~
껍질을 깔때 많이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어서 많이 덜익었으면 어떻하지 걱정하면서 칼로 반을 잘라봤는데요.
걱정을 왜 했지 싶을정도로 제가 딱 좋아하는 반숙의 느낌으로 잘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시간 딱맞춰서 삶은 보람이 있네요.
반숙달걀 삶기 성공적으로 완성했습니다!
반숙이라서 그런지 촉촉하고 쫀득하니 넘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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