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아이보리색의 아담한 건물에 있는
파스타 맛집 '삼복맨션'에 갔는데요.
아침을 안먹고 나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11시 반에 오픈하자 거의 바로 들어갔어요.
•매일 11:30 - 21:00
•break time 14:30 - 17:00
삼복맨션 건물이 뭔가 일러스트 엽서에 있을 것 같이 생겼지 않나요?
너무 감성적이고 예쁜 건물이었습니다.
들어가서 큐알체크를 하고 자리를 잡아줍니다.
자리에서 보이는 선반에 킨포크 잡지들이 꽂아져 있었어요.
저도 킨포크 느낌을 참 좋아하는데요. 인테리어에 그 감성들이 작 녹아져 있었던것 같아요.
저희는 매일 여기 오면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는데요.
이곳은 테이블이 넓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오면 왼쪽 안쪽에 있는 공간에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저희는 비스프테이크와 꽃게 로제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메뉴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으니 식전빵을 주셨는데요. 겉바속촉에 뜨뜻하니 맛있더라고요.
로제파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서도 로제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살짝 매콤하니 느끼하지않고 소스가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전에는 소고기를 시키면 핏물이 엄청 많이 나왔다고 그랬었는데
소고기는 손질할때 핏물이 다 빠진다고 피처럼 보이는 빨간 국물은 육즙이라고 하네요.
고기를 야채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먹을만 했는데요.
생각보다 소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덜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보다는 파스타가 더 맛있었었던 것 같아요.
스케일링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라서
고기를 먹다가 이빨에 음식물이 끼인게 안빠져서 너무 신경쓰였었는데요.
찝찝하게 나가려던 찰나 계산대 옆에 일회용 치실이 보였습니다.
손님들 쓰라고 통에 담아놓은듯 했지만 치실이 구비된 가게는 처음이라
사장님께 써도 물어보니 써도 된다고 하셔서 얼른 화장실가서 치실을 하고 나왔더니 엄청 깨운했네요.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사장님 센스 짱입니닷! 저는 이쑤시개보다 치실이 나은 것 같아요.
대흥동에 다른 파스타 맛집 '도프차일드 키친' 이에요.
다른맛집 추천도 있으니
다른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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