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쏟아지는 날 제발 자리 있어라 하고 들어간 곳인데요.

한옥느낌의 카페 소제동 '양갱갱갱' 과자점 이에요. 다행히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여기서 있다 가기로 했습니다.

양갱갱갱 과자점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원목들과 깔끔한 흰색의 조합의 외관이 아담하고 너무 예뻤어요.

공간이 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자리가 몇개 더 있더라구요.

 

 

매일 12:00 - 20:00

 

 

양갱갱갱 과자점 처마끝에 빗물이 떨어지는것 보이시나요... ㅎㅎ 

정말 비의 양이 어마어마 했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바지 끝부터 점점 젖어가긴 해도 빗물떨어지는 모습이 넘 이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비올때 만의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빗소리와 함께 음료를 마시니 참 좋았네요.

 

 

 

양갱갱갱 과저점을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양갱을 메인 디저트로 팔고있었어요.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저는 평소에 양갱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포레스트 아이스크림콜드브루 커피, 인절미 라떼를 시켰습니다.

인절미 라떼는 위에 인절미가 꽂아진 꼬챙이를 레떼 위에 올려주는데요. 쫄깃하니 맛있더라고요.

인절미 라떼는 달달한 미숫가루 비슷한 맛이 났어요.

 

 

포레스트 아이스크림 너무 귀여워요.

밑에 초코가루들은 흙을 표현한 것 같고요. 정사각형의 아이스크림은 숲속의 이끼가 끼인 땅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잘 떠질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에 결이 나있고 딱딱해서 잘 안파져서 떠먹기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떠서 밑에 초콜릿 찍어서 같이 먹으니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도 있고 맛있었어요.

 

 

양갱갱갱 카페는 좌식으로 된 한옥 카페였어요.

바닥에 앉는 자세가 불편하신 분은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카페가 아닌 방에서 떠드는 느낌이라 아늑하고 편안하게 잘 이용했는데요

음료 픽업할때와 화장실을 이용할 때 신기위한 슬리퍼들도 여러 켤레 있어서 편했어요.

 

 

곳곳에 스테인 글라스로 된 조명과 공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테인글라스 조명은 예전부터 너무 갖고 싶었는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나가다보니 미뤄왔었는데요.

실제로 봐도 너무 예쁘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방에 하나 가져다 놓고 싶네요.

앤틱한 느낌이 공간을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양갱갱갱 카페의 넓은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비오는 풍경이 너무 예뻤는데요.

온도차 때문인지 유리에 습기가 껴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ㅜㅜ

 

 

카페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보니 안그칠것 같던 비가 그쳤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선선하니 덥지않고 좋네요.

그래도 날씨가 화창할때도 소제동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대전 소제동 맛집 '파운드'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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