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생일이어서 금,토 이렇게 약속을 잡았다.
다들이제 사회생활을 해서 바쁘다보니 잘못만나는데
생일때면 한번씩 꼭 보는 것 같다.
금요일에는 대전에 회사같이다니던 언니와 만났다.
대흥동에 한동안 잘 못갔었는데
오랜만에 가려고 찾아보니 예쁜 밥집이나 카페가 많이 생겨있었다.
그중에 대흥동 '해피치즈스마일' 이라는 분식집으로 고고했다.
로고도 이름을 위에 배치하고 아래쪽에 그릇인듯 웃는 모습인듯 두가지 의미를 잘 담고있는것 같았다.
특이한 점은 happy, cheese, smile 세가지 서체와 굵기가 다 다른데 전체적인 모습은 조화롭고 서로 동떨어보이지 않았는데
오히려 봤을때 뻔하지 않고 재미를 준 디테일처럼 보였다.
이곳은 다른 분식집과는 다르게 안심돈까스도 메뉴에 있었는데
떡볶이, 안심돈까스 두개는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어서 기대가 많이 됐다.
다음에 오면 로제떡볶이도 한번 도전해보고싶다.
세트메뉴가 3가지로 잘 나와있었는데
그중에 스마일세트 [떡볶이1 모둠튀김1 돈까스1 음료1] 로 시켰다.
떡볶이는 맵기정도를 [안 맵게, 보통, 맵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매운것을 잘먹진 못하고 너무 안매우면 아쉬워서 보통맛으로 선택했다.
보통맛으로 먹어보니 내입에는 맵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아서 딱 적당했다.
양도 푸짐하고 안심돈까스는 부드럽고, 튀김은 바삭바삭하고 넘 맛있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것 같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내부도 깔끔했다. 분식집이지만 트랜디한 느낌이었다. 노래선곡들도 넘나 굿굿!
시원한 자리에서 배터지게 잘 먹고 다음으로 카페로 이동했다.
너무 더워서 멀리는 못가고
근처에 있는 크로플 맛집 대흥동 '로크커피' 로 갔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탁 틘 느낌이 좋았다.
적색 벽돌로된 인테리어가 촌스럽지않고 분위기 있는 느낌을 주었다.
새로운카페가면 항상 맛보는 바닐라 라떼와 언니는 자두스무디
브라운 치즈 크로플로 시켰다.
바닐라라떼는 내입에는 너무 달아서 다음에 오게되면 좀 덜달게 해달라고 말씀드려야될 것 같다.
커피는 맛 자체는 좋았다.
크로플 위에 올라가는 치즈와 커피 가루 조합이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이맛으로 또 시켜 먹을 것 같다.
아직 20대이지만 후반이 되니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건강 운동얘기는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거 같다.
신경쓴다고 해도 운동 빼먹는 날이 많은데 꾸준히 매일 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야 겠다.
아무튼 내 생일이라고 시간내준 언니에게 너무 고맙고
오늘 갔던 밥집 카페 다 성공적이어서 기분이 좋다.
다음 언니 생일에도 만나서 또 맛난거 먹으러 가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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